대림 제4주일 교중 미사 및 이호열(시몬) 신부님 특강

by 김동출 posted Dec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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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16-12-28 대림 제4주일
오늘은 대림 제4주일, 대림초 네 자루에 모두 불을 밝힙니다.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준비해 온 우리 마음도 촛불처럼 환하게 빛납니다. 길을 떠나, 유다 산악 지방의 한 고을을 찾아간 마리아께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이라고 한 엘리사벳의 외침이, 우리에게도 기쁨이 되도록 성모님의 굳센 믿음을 본받읍시다.(매일미사에서 발췌 )

○대림 제4주일 교중 미사에서는 본당 이성열 요셉 주임 신부님의 강론을 대신하여 우리 남성동 성당 본당 출신으로 살레시오회 소속으로 16년 간 몽고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가톨릭선교 사목에 종사하고 이호열(시몬)신부님의 특강이 이어 졌다.
○이날 이호열(요셉) 신부님은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님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본인의 2015년 대한민국 정부 해외봉사부문 국무총리상 수상과 2016년 ‘부산사람 이태석 신부 기념사업회’ 봉사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100세 인생’ 노래로 본당 원로 신도님들의 수복강령을 축원하며 몽골에서 벌이고 있는 자신의 선교이력과  관련 사업내용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몽골의 면적은 우리 남한의 14배, 인구는 300만, 그 중 100만이 수도 울란바트로에 집중하여 사는데, 육식 위주라 국민들의 평균수명이 매우 짧음. 카톨릭 선교사업의 역사는 25년으로 6개 본당에서 세례신도 1,000명을 배출하였으며 이 중 살레시오선교회에서 배출한 세례자는 총 200명. 2116년 현재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용접, 자동차 정비, 봉제, 비서 직종 등의 기술학교 운영으로 변화하는 몽골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육성을 위한 선교사업의 내용을 밝혔다.
○질의응답으로, 모계중심 사회, 장례풍습, 70년간의 러시아의 지배의 영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어 주었으며 또한 살레시오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영농장의 운영현황과 농장 규모 확장에 따른 기계화 영농 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의 애로점에 대한 소회와 몽골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육식위주 식단의 폐해를 줄일 수 있도록 채소재배 농사의 지원 사업이 선교현안과제가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호열 시몬 신부님은 이날 강론을 마무리하며「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하늘이 아름다운 건 <별>이 있기 때문이요땅이 아름다운 건 <꽃>이 있기 때문이요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랑>이 있기 때문이요
삶이 즐거운 건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 라는
“어린왕자”(생떽쥐베리)의 대목을 인용하며 강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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