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태어나 죽는 날까지
‘나의 시간, 나의 생명’이라는
착각의 껍데기를 버리고
나의 시간과 나의 생명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크나큰 은총이니
겸손한 자세와 꽉 찬 믿음으로 실천중심의 영성을
기도와 봉사로 실천하며
주님을 향한 기쁜 마음으로 바르게 살아갑시다.
본당 꾸리아(단장 정혜옥 안젤라)에서는 2017년 10월 17일 오후 8시 1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본당 본당 성전에서 쁘레시디움 단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청 주용민(리노) 신부님을 초청 강사로 모신 가운데 『영성(靈性,Spirituality)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단원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주 신부님께서는 이날 교육의 모두에서 <‘영성’이란 ‘내공(內功)이요 품성(品性)’이다> 고 전제하시며 많이 채울수록 흔들리지 않으며 사람의 어떤 사람의 진가는 ‘인생의 된서리를 맞았을 때 비로소 나타나며 논어(論語)> ‘자한(子罕)’편에 나오는 글귀 ‘<세한송백(歲寒松柏):세한(추운 겨울)이 지난 후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안다.>과 의미가 통함은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줏대, 즉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 그 까닭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모님의 군단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태어나 죽는 날까지 평생 동안 나의 시간은 나의 인생이요, 나의 생명이라는 착각을 버리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선물이라는 겸손된 생각으로 껍데기가 아닌 꽉 찬 믿음으로 실천중심의 영성인 기도와 봉사로 실천하며 단원활동에 임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평소 단원들이 염경기도(마음속으로 뜻을 생각하며 입으로 외는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를 바칠 때에는 기도문 전반부의 ‘하느님의 영광과 찬송’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기도문의 후반부 ‘우리의 청원’은 마치 맛있는 음식을 맛보듯 천천히 음미하면서 기도 드려야만 ‘내 것을 버리고 하느님을 붙들 수 있는 영성의 품성을 체득하게 될 것임’ 을 헤아려 주실 것을 당부 하셨습니다.
끝으로 주 신부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16)” 말씀을 언급하며 우리 인생이 가는 길이 그렇고 살아가는 진리가 그렇고 우리가 존재하는 근본은 생명이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예수님과 함께하는 길은 바른 길이고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이 인간 본연의 마음이고 생명이 없는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언으로 이날 단원 교육의 강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진,기사/김동출 프란치스코 미이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