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우리 이 요셉 주임 신부님은
미사를 마치고 성당대문을 나서는 신자들과 인사나누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기 저 뒤 쪽엔 김 사무엘 회장님께서도 환히 웃는 모습으로 환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이고
키가 훤칠하신 맥고모 쓴 노신사도 신부님과 함께 대문을 나서다 신부님의 부르심에 잠깐 발길을 멈추셨습니다.
사무실 앞 마당을 개방하여 천막을 치고 테이블을 놓으니 주차장이 금방 정감이 넘치는 노천까페로 변했습니다.
저기 저 안쪽에선 노신사의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마른 펑과자를 연신 집어 입에 넣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참 평화스런 풍경입니다.